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국 투어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의 중국 투어에서 이브라히모비치를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의 중국 투어에서 빠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BBC'가 언급한 중국 투어는 맨유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치르는 두 차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다. 맨유는 오는 22일 상하이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과 첫 경기를 치르고, 25일에는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도르트문트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 기용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맨유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만큼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 투어에 불참하는 이유 또한 알려진 것이 없다.
경기에서 볼 수 없는 건 이브라히모비치만이 아니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크리스 스몰링, 마르쿠스 래쉬포드를 중국 투어에 참석시키지만, 도르트문트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 기용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맨유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첫 프리 시즌 경기는 언제일까. 'BBC'는 오는 31일 열릴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를 맨유가 1군으로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맨유는 갈라타사라이와 이브라히모비치의 고국 스웨덴에 위치한 예테보리서 경기를 치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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