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악의 1번픽으로 꼽히는 앤서니 베넷(23)이 네 번째 소속팀을 찾았다.
브루클린 네츠는 15일(한국시간) 베넷과 베테랑 최소연봉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베넷은 베테랑 미니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NBA 잔류에 성공했다.
캐나다출신인 베넷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펼쳐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캐나다대표로 뛰었다. 캐나다는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해 올림픽 진출이 좌절됐다. 베넷은 토너먼트 평균 6.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상적이지 못했다.

베넷은 역대 최악의 NBA 1번픽으로 꼽힌다. 그는 2013년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지만, 벤치멤버로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3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토론토를 거친 그는 평균 4.2점, 3.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한편 브루클린은 가드 랜디 포이와 1년 계약을 맺어 선수층을 보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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