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 토트넘)을 보유한 토트넘이 윙어 영입에 나선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은 15일(한국시간)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비시즌 윙어보강을 1순위로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올 여름 공격수 빅토르 완야마(25)와 빈센트 얀센(22)을 각각 사우샘프턴과 AZ 알크마르에서 데려왔다. 토트넘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크리스티안 테요(25, 바르셀로나)까지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는 이미 손흥민을 비롯해 에릭 라멜라, 나세르 샤들리, 클린튼 은지 등 윙어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빠른 윙어들이 많아야 공격력을 더 배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뜩이나 주전으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손흥민 입장에서 윙어들의 입단은 반가울리 없다. 손흥민은 주전윙어 자리를 두고 다음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신태용호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호주 멜버른에서 유벤투스(2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9일)와 각각 대결한다. 손흥민은 두 차례 친선전을 마친 뒤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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