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 재개’ 그레인키, 7월말 복귀 조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16 01: 50

사근 부상으로 전반기 막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던 잭 그레인키(33·애리조나)가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팀에서는 7월 말 로테이션에 포함되길 바라고 있다.
지역 언론인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인키가 60피트(약 18.3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시작했다. 그레인키는 캐치볼 이후 몸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사근 부상으로 지난 6월 30일 DL에 올랐으며, 이날이 부상 이후 첫 투구 프로그램 소화였다.
애리조나는 그레인키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면서도 안도감을 내비치고 있다. 부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애리조나가 7월 26일 혹은 27일 밀워키와의 경기에 그레인키를 등판시키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그렇다면 현재 일정상 재활 등판을 건너뛰고 곧바로 MLB 무대에 복귀할 수도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6년간 2억65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한 그레인키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09⅓이닝을 던지며 10승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으로 우려를 모으기도 했으나 5월 이후로는 안정감을 찾으며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고지를 조기에 점령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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