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첫 올스타전’ 신재영, 2이닝 1실점 호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7.16 18: 37

올 시즌 빼어난 성적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나눔올스타 선발 신재영(27·넥센)이 피홈런 하나 외에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팬투표 1위의 자존심을 세웠다. 
신재영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올스타전’에 나눔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올스타전 출전이지만 침착하게 던지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1군 데뷔 시즌인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서 10승3패 평균자책점 3.33의 빼어난 성적을 낸 신재영은 팬 투표 1위로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감격을 누렸다.

1회 첫 타자인 구자욱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낸 신재영은 김문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그러나 민병헌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이날 첫 실점했다. 125km 슬라이더가 높게 들어갔다. 다만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추가 피출루 없이 1회를 마쳤다.
팀 타선이 1회 윌린 로사리오의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신재영은 2회 선두 이승엽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힘을 냈다. 이어 양의지의 타구는 유격수 김하성이 잘 처리하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이어 오재원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을 마무리했다. 신재영은 3-1로 앞선 3회 헥터 노에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kullboy@osen.co.kr
[사진] 고척=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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