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회복중' 김현수, DL 피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18 01: 24

 볼티모어 김현수(28)가 일단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것은 피했다. 탬파베이 원정을 마치고,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에도 동행한다. 뉴욕에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3경기 연속 결장이다. MASN스포츠는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리저브 명단으로 벤치 대기한다"고 전했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최근 "18일 러닝 테스트를 해보고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볼티모어는 이날 김현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실시한 팀 훈련에서 김현수가 부상에서 점차 회복 중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하게 회복한 단계는 아니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이 우완 투수임에도 (좌타자인)김현수는 벤치 대기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은 "김현수가 뉴욕 원정에는 동행한다. 수요일까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면 DL에 올라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18일 탬파베이와 경기를 마치면 19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17일 볼티모어 언론과 인터뷰에서 "많이 좋아진 걸 느낀다. 경기에 나가고 싶지만 트레이너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선 자신하지 못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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