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머니'로 세계 축구계를 흔들며 이름값 높은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모두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중국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뎀바 바(상하이 선화, 31)가 큰 부상을 당했다.
뎀바 바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상하이 상강과의 중국 슈퍼리그 17라운드서 상대 중국 선수 태클에 왼발 비-경골이 모두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순시앙에게 차인 뎀바 바는 경기장에서 7분이나 응급처리를 받은 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올 시즌 14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뎀바 바에 대해 상하이 선화 그레고리 만사노 감독은 "경기는 2-1로 이겼지만 뎀바 바를 잃는 것 보다는 지는게 나았을 것"이라면서 "그는 정말 착한 선수다. 이런 변을 당한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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