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일본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오는 8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모든 일본인 선수를 대상으로 WBC 대회 출전 의향을 확인할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고쿠보 감독은 "8월에 미국으로 건너가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모두 만나 이야기하겠다. 적극적으노 메이저리거들을 출전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를 눈 앞에 둔 스즈키 이치로를 비롯해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다르빗슈 류(텍사스)를 모두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대표팀은 오는 11월 멕시코 대표, 네덜란드 대표와 도쿄돔에서 4경기의 평가전을 갖는다. 모내년 3월 예성된 WBC 대회를 대비한 것이다. 고쿠보 감독은 11월 평가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인지도 의사를 타진한다.
이 신문은 평가전은 메이저리그와 본인, 소속 구단이 인정하면 출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