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으로 후반기 시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추신수(34·텍사스)의 상태는 호전 중이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조만간 경기 출전이 가능해보인다.
배니스터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아직까지 팀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전반기 막판 등 하부쪽에 통증을 느꼈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중 회복을 거쳤으나 아직까지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결장했다. 추신수는 16일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MRI 촬영 결과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추신수도 최근 한층 호전된 상태를 알렸다. 추신수는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한 불편없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상태는 회복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서는 추신수가 19일부터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오른쪽 종아리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총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만 이번 부상은 부상자 명단까지 갈 정도의 통증은 아닌 것으로 밝혀진 만큼 한 번의 고비를 넘기고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신수는 전반기 31경기에 출전했으며 타율 2할7푼4리, 출루율 3할8푼8리, 7홈런, 17타점, 22득점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