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칸토나에게 답변 "맨유의 신이 될 것"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9 05: 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이 될 것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입단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을 향한 에릭 칸토나의 발언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
칸토나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한 발언의 내용은 이렇다. 칸토나는 최근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 입단 환영 메시지를 보냈는데, 자신이 '맨유의 왕'으로 불렸던 만큼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맨유의 왕자 정도가 되라는 내용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칸토나의 발언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를 통해 "칸토나를 존경한다"면서도 "하지만 난 맨유의 왕이 될 수 없다. 난 맨유의 신이 될 것"이라며 칸토나 이상의 존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기록만 놓고 보면 이브라히모비치가 칸토나의 활약을 뛰어 넘을 가능성이 크다. 칸토나는 맨유에서의 4년 반 동안 185경기에 출전해 82골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4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에서 180경기에 출전해 156골을 넣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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