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포그바? 당연히 좋아해"...영입 의사는 미지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19 05: 50

"폴 포그바(유벤투스)를 좋아하냐고? 당연히 좋아한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향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좋아한다"며 영입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의 이적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경쟁을 하다가 최근에는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가 포그바에 대해 1억 파운드(약 1508억 원)가 넘는 엄청난 이적료를 책정했지만, 맨유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단 감독도 포그바의 영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포그바를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좋아한다고 할 것이다. 포그바는 매우 좋은 선수로, 모든 클럽은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꼭 포그바를 데려오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지단 감독은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스쿼드에 매우 행복하고 있다. 여기서 발전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매우 큰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바이백 조항을 이용해 재영입한 알바로 모라타에 대해서는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가 복귀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곳은 모라타의 고향이다. 모라타는 그것이 어떤 뜻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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