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1일 양키스전 복귀 준비"...20일 DL 여부 결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7.19 09: 06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 중인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오는 21일 뉴욕 양키스전에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20일 시뮬레이션 배팅 훈련을 통해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짓는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가 통역을 통해 '선수 생활을 하면서 지금처럼 오랫동안 부상으로 못 뛴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은 피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목표는 21일 양키스전까지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시키는 것이다.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점차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현재 뉴욕 원정에 동행 중이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19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훈련에서 김현수는 러닝을 하지 않았다. 대신 근력 강화 훈련에 집중했다"며 "김현수가 20일 시뮬레이션 배팅을 실시하기를 바란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대런 오데이가 이날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는데 김현수가 타석에서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20일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와 관련해 결정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기 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29 출루율 0.410 장타율 0.454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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