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이효봉 해설위원, "후반기 판세 예측 불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7.19 10: 17

2016 KBO 리그 올스타 해설위원 1, 2위에 빛나는 스카이스포츠(skySports) 김진욱, 이효봉 야구 해설위원이 후반기 KBO 리그에 대한 전망을 드러냈다. 소설 '열국지'에 빗대어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에게 상위권 도약의 기회가 있다고 예상했다.
  
스카이스포츠 김진욱 해설위원은 "KBO 리그 후반기 순위 싸움은 특정 한 팀을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3위부터 10위까지 모두가 5강 경쟁자이며 두산과 NC의 2강 체제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1, 2위 순위가 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고 전망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효봉 해설위원 역시 "KBO 리그 후반기는 한 마디로 '열국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5위 롯데 자이언츠는 6위 KIA 타이거즈와 1게임, 7위 한화 이글스와는 3게임의 승차를 유지하고 있다. 10위 kt wiz와의 승차도 5.5 게임 밖에 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섣불리 후반기를 전망하긴 힘들다"고 밝혔다.
  
이효봉 해설위원은 이어 후반기 최고 빅 매치인 KIA와 롯데의 7월 셋째 주 주중 3연전과 한화와 롯데의 7월 셋째 주 주말 3연전에 대해 "말 그대로 5위 탈환전이다. 상대 전적에선 KIA와 한화가 모두 롯데에 앞서고 있는 만큼, 이번 6연전 성적이 향후 5강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천적 관계인 KIA와 롯데의 주중 3연전을 주목해야 한다. 롯데는 노경은을 비롯한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막중하고 KIA는 롯데전에서 보여준 매서운 타격감을 후반기에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진욱, 이효봉 해설위원은 최근 유명 야구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진행한 KBO 리그 올스타 해설위원 설문조사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야구 해설 능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김진욱 해설위원은 야구 전문 콘텐츠 기업 야구친구에서 실시한 프로야구 해설위원 설문조사에서 야구팬 투표, 전문가 투표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KBO 리그 현역 최고의 해설위원임을 입증했다. 이효봉 위원도 이 설문조사에서 3위를 차지,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스카이스포츠의 두 해설위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는 최신 야구이론 에 기반한 해설과 야구현장과 프런트, 외부시각을 아우르는 해설에 있다. 실제로 김진욱 해설위원은 최신 야구 이론을 빨리 받아들여 기존 야구 이론의 허점을 뛰어넘은 해설을 펼친다. 또한 이효봉 해설위원은 선수와 프런트, 기자 경험을 살려 시청자들에게 야구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what@osen.co.kr
[사진] 스카이 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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