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가 사이도 베라히뇨(23,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영입을 공식 제안했다.
스토크 시티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베라히뇨를 점찍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토크 시티가 베라히뇨를 영입하기 위해 웨스트 브로미치에 2000만 파운드(약 299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스토크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중하위권 수준으로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스토크 시티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베라히뇨를 점찍었다. 베라히뇨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에 그쳤지만, 그 전 시즌에는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부진의 경우 이적을 놓고 팀과 갈등한 것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베라히뇨가 웨스트 브로미치에서 마음이 떠난 것을 알고 있는 스토크 시티는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조건으로 영입 제안을 했다. 스토크 시티 마크 휴즈 감독은 "몇몇 제안을 넣은 상태다. 그러나 웨스트 브로미치는 아직 승낙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웨스트 브로미치도 지난 시즌처럼 베라히뇨의 이적을 무조건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라히뇨와 계약이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베라히뇨는 지난주 웨스트 브로미치의 4년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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