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언더 우규민이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우규민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4승7패 평균자책점 5.68.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7패 평균자책점 7.84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기복이 큰 편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특히 한 번 잘 던진 뒤 슬럼프가 오래 갔다. 4월 26일 9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한 뒤 5월 3경기에서 3패(평균자책점 13.50)를 당했고 6월 10일 한화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후 4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전반기 마지막이었던 직전 등판(10일 롯데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4경기 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에는 호투 후 슬럼프를 줄여야 더 많은 승을 쌓을 수 있다. 넥센전은 시즌 1경기 나와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넥센 선발은 우완 박주현. 시즌 성적은 16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6.28이다. 박주현 역시 6월 21일 삼성전 승리 후 3경기 동안 시즌 5승 도전에 실패했다. 마지막 퀄리티 스타트는 6월 1일 삼성전. LG전은 2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