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성남FC와 0-0으로 비겼다. 제주는 6경기(2무 4패)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승점 28, 6위에 머물렀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선수들이 원정과 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쳤을텐데 끝까지 이기려고 했다. 안방에서 서울과 좋은 경기를 위해 체력 회복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적생 완델손과 헤난의 첫 호흡에 대해서는 "개인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둘이 선발로 나선 건 처음이었다. 차차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3연패 탈출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밀함이 아쉽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였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오반석을 위시한 스리백에 대해서는 "미드필더의 체력소모가 많을 수 있었는데 이근호 등이 애를 썼다. 교케차드를 마지막에 쓸 수 있었는데 체력 부담이 많이 돼 빠른 시간에 교체 타이밍을 가져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