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 LG 좌완 허프, 국내 선발 데뷔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7.21 05: 53

LG 트윈스 새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 데뷔식을 치른다.
LG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허프를 예고했다. 허프는 지난 8일 스캇 코프랜드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LG와 계약을 맺고 입단해 14일 잠실 한화전 1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허프는 한화전에서 최고 151km, 최저 148km의 빠른 직구를 던지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강경학에게 3루타, 정근우에게 적시 2루타를 연달아 허용하는 등 빈틈도 보였다. 직구 외에는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했다.

허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120경기에 등판해 25승30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경험 많은 투수. 그러나 메이저리그와는 또다른 컨택 능력의 한국 타자들을 상대로 긴 이닝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 시즌 성적 17경기 10승3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있으나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10승을 달성한 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24로 고전했다. LG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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