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산 kt 지명을 받고 다시 KBL에 복귀했다.
KBL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팜스호텔에서 열린 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오리온부터 4위까지 재계약을 펼친 가운데 5순위인 kt는 다니엘스를 선택했다.

204.6cm의 다니엘스는 2008년 대구 오리온스(현 오리온)에서 KBL에 데뷔하 2011-2012까지 뛰었다. 특히 마지막 시즌에는 KT&G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6순위인 서울 SK는 화려한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 테리코 화이트(192.5cm)를 선방했다. 1990년생인 화이트는 안드레 에밋 버금가는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7순위 창원 LG는 단신인 마이클 에페브라를 선발했다. 189.2cm로 상대적으로 단신이다. 그리고 8순위인 인천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197.4cm)를 선발했다.
동부와 SK에서 뛰었던 데이비드 사이먼(203cm)은 9순위인 안양 KGC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10순위인 울산 모비스는 찰스 로드(200.1cm)를 선택했다.
그리고 역순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서는 모비스가 네이트 밀러(187.4cm)를 뽑았다. 그리고 KGC는 케이퍼 사익스(177.9cm)를 지지명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 모비스서 뛰었던 커스버트 빅터(190.3cm)를 뽑아 단신 포워드를 선발했다.
LG는 레이션 테리, SK는 코트니 심스를 뽑아 높이를 강화했다. 그리고 레리 고든(LG), 마이클 크레익(삼성), 리오 라이온스(KCC), 오데리언 바셋(오리온)이 다음 시즌 KBL서 뛰게 됐다.
이로써 2라운드까지 모든 선수들이 합류했다. 재계약 선수를 제외하고 단신 선수는 1라운드서 2명이 선발됐다. 또 KBL 경력이 있는 외국선수는 총 11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 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1. 원주 동부 : 로드 벤슨(재계약), 웬델 맥키네스(재계약)
2. 고양 오리온 : 애런 헤인즈(재계약), 오데리언 바셋(단신)
3. 전주 KCC : 안드레 에밋(재계약), 리오 라이온스(장신)
4. 서울 삼성 : 리카르도 라틀리프(재계약), 마이클 크레익(단신)
5. 부산 kt : 크리스 다니엘스(장신), 래리 고든(단신)
6. 서울 SK : 테리코 화이트(단신), 코트니 심스(장신)
7. 창원 LG : 마이클 에페브라(단신), 레이션 테리(장신)
8. 인천 전자랜드 : 제임스 켈리(장신), 커스버트 빅터(단신)
9. 안양 KGC : 데이비드 사이먼(장신), 케이퍼 사익스(단신)
10. 울산 모비스 : 찰스 로드(장신), 네이트 밀러(단신) / 10bird@osen.co.kr
[사진]KBL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