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태양, 1회 채우지 못하고 강판 '⅔이닝 3실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7.23 18: 37

한화 이글스 이태양(26)이 1회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태양은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나경민과 맥스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황재균은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2루 주자를 3루까지 내보내 2사 1,3루가 됐고 강민호에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이태양은 김문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2사 1,2루의 위기에서는 김상호에 우전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결국 이태양은 1회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말 2사 1,3루에서 한화는 투수를 빠르게 교체했다. 한화는 장민재를 마운드에 올렸다.
장민재는 첫 타자 정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무리 지었다. 이태양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화는 1회말이 종료된 현재 0-3으로 뒤져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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