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라이즌, 약 5조 5000억원에 인터넷 포털 원조 '야후' 인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7.26 08: 40

 미국 최대 이동통신 서비스 통신업체 버라이즌이 인터넷 포털 원조인 야후의 핵심사업 부문을 48억 3000만 달러(약 5조 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졌던 내용이다. 이에 따라 버라이즌은 지난해 44억 달러(5조 원)에 인수한 AOL과 야후를 합병해 함께 운영할 방침하게 된다.
야후는 전성기 시절이던 2000년대 초 1300억 달러(149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기술력을 앞세운 구글에 검색 시장을 빼앗겼고 모바일 시장에도 적응하지 못하면서 서서히 도태됐다.

야후 본사는 핵심사업 매각이 내년 초에 완료되면 이름을 바꾸고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야후 재팬의 지분 약 400억 달러(46조 원)어치를 보유한 지주회사가 될 전망이다. 야후 브랜드는 버라이즌에 인수될 인터넷 사업 부문이 갖게 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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