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7에는 라이트닝 커넥터를 통해 헤드폰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가 번들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IT 전문 애플인사이더는 베트남 블로그 tinhth.vn를 인용, 아이폰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팍스콘(Foxconn)의 일부 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 라이트닝 커넥터와 연결하는 헤드폰 어댑터 사진들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실제 사진에는 짧은 길이의 라이트닝 어댑터가 등장한다. 이 액세서리는 라이트닝 커넥터와 헤드폰 잭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제작됐다. 또 iOS 9버전의 아이패드 미니에 연결할 경우 '이 기기를 지원하지 않는 액세서리'라는 문구가 나오지만 iOS 10 베타 버전의 경우는 이 문구가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이폰 7에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를 반영하고 있다. 아이폰 7은 라이트닝 커넥터와 연결하는 액세서리를 통해 헤드폰 잭과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액세서리는 아이폰 7과 함께 번들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이폰 7은 3.5mm 헤드폰 잭이 제거될 것이라는 루머가 거의 굳어지고 있다. 대신 블루투스 스트리밍이나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라이트닝 이어팟, 무선 이어버즈 등의 사진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이폰 6S 플러스 라이트닝 커넥트와 충전 케이블이 연결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