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토토프리뷰] 송승준, 5위 수성 선봉장 될 수 있을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9 12: 37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송승준(36)이 명예 회복을 위해 나선다.
롯데는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1승 후 2연패를 당하며 6위 KIA 타이거즈에 1경기, 7위 한화 이글스에 3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5위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3연전이다.
송승준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7.55로 부진하고 있다. 아직 기나긴 슬럼프에서 벗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가 가을 야구를 하기 위해선 송승준의 활약이 필요하다. kt를 상대로는 아직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1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타선도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2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다.

kt는 정대현(25)을 선발로 예고했다. kt는 KIA와의 3연전에서 내리 패하며 4할 승률이 붕괴됐다. 9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1.5경기 차. 투타 모두 슬럼프에 빠져있다. 탈꼴찌를 위해선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대현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균자책점 6.27을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5경기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0(18⅓이닝 11자책점)을 기록했다.
kt 역시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0득점에 불과했다. 경기 당 2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것. 무엇보다 베테랑들이 힘을 내야 한다.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양 팀 간의 상대 전적에선 롯데가 kt에 4승 2패로 앞서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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