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12세 이하(U-12)팀이 국제 유소년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전북의 미래인 U-12 선수단이 29일 오후 3시 경북 영덕 강구 대게 축구장에서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전북 U-12는 J&K(1-0), 대전(2-1), 부산(2-1) 등을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주말리그 전북권역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올해 두 번째 정상 도전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전북 U-12은 지난 24일 울산 현대를 잡고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달성한 프로팀에 이어 결승 상대인 울산을 반드시 이기고 우승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북 U-12는 2002년 창단 이후 국제 대회 우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단기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대회 특성에 적응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컵'에 참가하는 등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험으로 대회 우승을 준비했다.
U-12 신용주 감독은 "선수들의 목표는 단순한 대회 우승이 아니다. 팀을 만들어가는 법을 배우며 훗날 선수로서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이 부분을 잘 배워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결승전은 SBS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 방송 된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