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임익준 콜업의 배경을 밝혔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고동진을 웨이버 공시한 뒤 내야수 임익준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임익준은 이날 경기 전 강경학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도 등록됐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임익준을 올린 배경에 대해 “강경학이 빠져 내야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햄스트링이 좋지 않은 강경학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임익준은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강경학이 없는 상태에서 유격수로 하주석과 신성현이 번갈아 출전하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오늘은 신성현이 3루에 나간다. 송광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신성현은 8번 타순에 배치됐다.
한편 오는 30일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 선발투수를 묻는 질문에 “경기가 끝나고 봐야 한다”고 짧게 답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