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부진' 송승준, kt전 2이닝 7실점 난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7.29 19: 47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이 반등하지 못했다.
송승준은 2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송승준은 팀이 2-7로 뒤진 3회말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3패의 위기.
송승준은 1회부터 실점했다. 이대형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로 맞았고 전민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후 앤디 마르테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1사 1,3루에서 유한준에게 중전 적시타, 김사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3점째를 잃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유민상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종민에게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 박기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며 긴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투구수 42개를 기록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전민수를 루킹삼진으로 처리했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르테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박경수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어 김사연을 투수 땅볼로 막았다. 송승준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2이닝 동안 65개의 많은 공을 던지며 7실점. 반등하지 못했다. 3회에는 박시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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