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3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LG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시즌 39승(1무50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NC는 시즌 32패(53승1무)째를 당했다.
이날 양 팀은 5회초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LG 임찬규와 NC 재크 스튜어트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하지만 5회말, NC가 간신히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균형을 깼다.
5회말, 2사후 김준완의 안타와 박민우의 2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나성범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1점을 냈다.
하지만 NC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8회초, NC는 LG에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8회초 1사후 오지환과 김용의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손주인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용택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2사 2,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박용택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106일 만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가 5이닝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이승현(1⅓이닝 무실점)-윤지웅(1이닝 무실점)-김지용(1⅓이닝 무실점)-진해수(⅓이닝 무실점)으로 불펜진 역시 무실점으로 역전의 발판을 놓았다.
NC는 선발 스튜어트가 7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8회 김진성이 통한의 역전타를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