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새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외야수 노수광이 4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뜨거운 감을 이어가고 있다.
노수광은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2번 우익수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14-8 승리에 기여했다.
1회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폭발했다. SK 선발 김주한의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로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필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노수광은 팀이 쫓긴 9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타점을 추가했다.

김주찬의 부상 공백을 메워가고 있는 노수광은 “김주찬 선배의 빈자리를 최대한 메우려고 노력하는데 신기하게도 잘 맞고 있다. 오늘 역시 팀이 이기는 데 기여를 해 기쁘다”라면서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최근 좋은 감을 유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