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김경언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9-8로 승리했다. 지난해 9월 20일 대전에서 시작된 두산전 8연패를 끊은 7위 한화는 3연승하며 시즌 40승(3무 48패)째를 올렸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직후 “선수단이 이기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 허도환이 끈질긴 승부를 통해 팀 분위기를 살렸다. 송창식과 권혁이 잘 던졌고, 특히 권혁이 최고의 피칭을 했다. 김태균의 홈런이 팀 사기를 크게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