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수원 삼성이 반전 노리는 제주와 만난다.
수원과 제주는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올 시즌 5승 9무 8패 승점 24점으로 10위다. 말이 좋아 10위지 11위인 인천과 승점차는 없다. 다득점에서 앞서 10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9승 4무 9패 승점 31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직전 경기서 서울에 승리를 챙긴 제주는 승리 분위기를 이끌고 수원 상륙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반전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무너졌다. 체력적인 어려움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다. 권창훈이 빠진 자리를 채워야 한다. 제주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주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통한 압박은 분명 위력적이다.
▲ 예상 라인업
수원 : 양형모-조원희 곽희주 구자룡 장호익-고차원 박현범 산토스 염기훈 조동건-조나탄
제주 : 김경민-오반석 권한진 백동규-김상원 권순형 송진형 안현범 이근호-완델손 마르셀로
▲ 키 플레이어
조나탄 & 이근호
조나탄은 수원이 고민 끝에 선택한 선수다. K리그 챌린지서 기량을 뽐냈던 조나타는 수원 입단 후 주춤하다. 5경기에 나섰지만 1골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대구에서는 68경기에 나서 40골-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클래식은 다르다. 쉽게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
제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따라서 이근호가 측면을 돌파하며 수원 수비진을 괴롭힌다면 수원 수비가 쉽게 막아내기 어렵다. 따라서 조나탄과 이근호는 분명 활약을 펼쳐야 할 이유가 있다.
▲ 축포일러
제주는 다시 반전을 노린다. 새로운 선수를 찾아서 팀에 합류시켰다. 반명 수원은 팀에 복귀하는 선수가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 따라서 감독이 이끄는 흐름을 보내야 한다. 조나탄이 사실상 전부다.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 문제는 제주가 원정에 대한 부담을 이겨낼 수 있느냐는 점이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