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의 첫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는 2골을 터트리며 프리 시즌 첫 승에 기여를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친선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2일 도르트문트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1-4로 패배를 했던 맨유는 갈라타사라이를 상대로 아쉬움을 만회, 프리 시즌 첫 승전보를 전했다.
승리는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4분 만에 바이시클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첫 경기서 이브라히모비치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결승골로 지키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시난 구무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40분 브루마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중심에는 주장 루니가 있었다. 후반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루니는 후반 14분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루니의 활약 속에 탄력을 받은 맨유는 후반 17분 마루앙 펠라이니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가져왔고, 후반 30분 후안 마타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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