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꿀팁!] 상·하위권의 대결, 승패 예측 쉬울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7.31 08: 32

[OSEN=토토팀] 상위권 팀들과 하위권 팀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승패를 쉽게 예측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인천 유나이티드 vs 성남 FC
순위만 놓고 보면 5위에 위치한 성남이 11위의 인천 보다 막강해 보인다. 성남의 득점과 실점은 인천 보다 모두 앞선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두 팀의 차이가 없다. 최근 5경기에서 인천은 2승 1무 2패, 성남도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성남이 앞서는 건 상대 전적이다. 성남은 인천과 최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남은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FC 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서울은 최근 2연패 중이다. 선두 전북 현대에 패배한 이후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무너졌다. 선두 전북과 승점 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서면 안 된다. 순위에서는 포항이 서울 보다 뒤처진다. 그러나 포항은 최근 인천전에서 3-1로 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게다가 최근 서울과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로 앞선다.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 서울과 최근 전적에서 앞서게 만든 황선홍 감독이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것. 포항을 너무 잘 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의 존재가 이번 대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원 삼성 vs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사실상 막다른 곳이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잘못하면 강등권까지 떨어질 수 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수원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나 상대는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으로 6위에 오른 제주다. 게다가 제주는 지난 서울전에서 3-2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반면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수원이 7승 2무 1패로 크게 앞서지만, 어디까지나 막강했던 지난해까지의 우위가 바탕이 됐다. 올해 대결은 쉽게 예측할 수가 없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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