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끈질긴 구애, 루카쿠 이적료로 886억 준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7.31 08: 58

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3, 에버튼)를 향한 첼시의 끈질긴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인상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886억 원)로 에버튼의 완고한 저항을 꺾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당초 루카쿠 이적료로 5700만 파운드(약 841억 원)를 에버튼에 제시했지만 거절 당했다. 약 45억 원이 인상된 이적료로 에버튼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심산이다.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올 여름 바추아이를 영입했지만 디에구 코스타가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가 유력하다. 지난 시즌 기회를 잡지 못한 로익 레미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루카쿠도 첼시행을 바라고 있다. 에뎅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 미키 바추아이 등 벨기에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첼시에서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루카쿠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을 마쳤다. 에버튼에서 세 시즌 동안 뛰며 리그에서만 43골을 터뜨린 정상급 골잡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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