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가 아약스의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2)를 영입했다.
밀리크의 나폴리 이적이 확정됐다. 밀리크의 에이전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밀리크가 나폴리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복수의 유럽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밀리크의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2960만 파운드(약 433억 원)를 지불했다.
2960만 파운드는 아약스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로, 그전 기록은 2007년 웨슬리 스네이더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남긴 2700만 유로(약 334억 원)다.

적지 않은 지출을 했지만 나폴리는 손해를 보지 않았다. 최근 곤살로 이과인을 유벤투스로 보낸 나폴리는 이과인이 남긴 이적료를 이용해 밀리크를 영입했다. 나폴리는 이과인을 이적시킨 댓가로 9000만 유로(약 1114억 원)라는 엄청난 거액을 획득한 바 있다.
밀리크는 나이가 많지 않지만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31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그 전 시즌에는 21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밀리크는 "열정이 넘치는 팬들로 가득하고 영광의 역사로 가득한 나폴리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나폴리의 환상적인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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