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토프리뷰] LG 새 외인 허프, 첫 승 기세 이을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2 08: 48

 LG의 새 외국인 투수 데이빗 허프(32)가 2연승에 도전한다.
허프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이번 시즌 3경기에 등판한 그는 1승,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인 지난달 27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한국 무대에서의 첫 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68이지만 투구 내용은 그 이상으로 좋다. 14⅔이닝 동안 탈삼진이 10개인 반면 볼넷은 하나뿐이다. 2루타와 3루타는 2개씩 맞았지만 아직 피홈런은 없다. 볼넷이 적은 투구를 바탕으로 그는 0.95의 낮은 WHIP를 찍고 있다.

두산 선발은 유희관이다. 그는 20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4.44를 올리고 있는데, 최근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될 정도로 페이스가 좋지 않다. 지난달 27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3이닝 10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 부진했다.
이번 시즌 화요일 전승을 거두고 있는 두산이 기록을 계속 이어갈지도 주목할 일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두산의 화요일 16연승은 특정 요일 연승 기록 타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특정 요일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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