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21)이 5연패에 빠진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박세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17경기 등판해 7승7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넥센을 상대로는 지난 6월14일 한 차례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넥센 상대로는 일단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팀의 상황이 침체되어 있다. 지난 주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5연패를 당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시점이다. 그런 가운데 박세웅이게 그 부담이 왔다. 박세웅이 연패 팀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편, 넥센은 에이스 신재영이 나선다. 신재영은 올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 중이다. 토종 선수들 가운데 장원준(두산)과 함께 다승 1위에 올라 있고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다만 최근 2경기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한 것이 흠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바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