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야곱, 니퍼트 대신 3일 선발…허준혁은 불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02 17: 41

 진야곱(27, 두산 베어스)이 더스틴 니퍼트의 대체 선발로 나선다.
니퍼트가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두산은 대체 선발이 필요하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내일(3일)은 진야곱이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니퍼트의 로테이션이다.
일종의 실험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진야곱을 처음에 던져보게 하려고 한다”는 말도 했다. 진야곱은 니퍼트의 출근길 접촉사고로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했던 지난 5월 19일 잠실 KIA전을 포함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을 갖는다.

김 감독이 기대하는 투구 수는 80개 수준이다. “80개면 많이 던지는 것이다. 80개로 5이닝 정도를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이어 니퍼트의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토요일(6일)에 불펜피칭 해보고 (상태를) 말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한편 허준혁은 불펜으로도 활용해볼 계획이다. 김 감독은 “목요일(4일)에 안규영이 선발인데, 허준혁을 뒤에 붙이려고 한다. 진야곱을 앞에(선발로) 써보고, 허준혁을 뒤에(볼펜으로) 써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