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코] '고스트' 박수광, '던' 장현재 3-1 제압하고 4강행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8.02 19: 48

 A조 4강 두번째 자리는 박수광의 차지가 됐다.
‘고스트’ 박수광이 2일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이하 하마코)’ 시즌6 8강 최종전서 ‘던’ 장현재를 3-1로 꺾고 4강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에서 박수광과 장현재 모두 하마코 최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도적을 꺼내 들었다. 박수광은 ‘퀘스트 중인 모험가’를 일찌감치 필드에 내보내 몸집을 불려갔다. 위기에 몰린 장현재는 ‘혼절시키기’를 활용해 퀘스트를 박수광의 손으로 돌려보내고 ‘냉혈’로 아군 하수인의 공격력을 불리며 마지막 수를 뒀다. 하지만 다음 드로우에서 마땅한 카드를 뽑지 못하며 그대로 항복을 선언했다.

선취 세트를 챙긴 박수광은 드루이드를 선택했고 장현재는 다시 한번 도적을 택했다. 박수광이 마나 코스트를 불리는 사이 장현재는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며 본체를 공략했다. 박수광은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로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주문 카드로 하수인의 공격력을 크게 높인 장현재가 본체 체력을 크게 깎으며 승리를 거뒀다.
동점 상황에서 드루이드 미러전이 나왔다. 장현재가 10코스트에 ‘오닉시아’를 꺼내며 필드 장악을 노렸지만 박수광이 타이밍 좋게 ‘휘둘러치기’를 드로우해 한번에 필드를 정리했다. 위기에 놓인 장현재는 ‘희망의 끝 요그사론’을 꺼냈지만 주문을 단 3번 사용해 특별한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고 결국 항복했다.
4강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둔 박수광은 마지막 주술사를 꺼내 들었다. 장현재의 선택은 마법사. 장현재는 ‘어둠골 원로원’을 필두로 5코스트만에 필드를 장악하며 승기를 잡아갔다. 장현재는 ‘냉기 돌풍’과 ‘눈보라’를 활용해 전체 빙결을 걸며 최대한 버텼다. 하지만 아군 하수인에 ‘압도적인 힘’을 사용한 박수광이 완벽한 킬각으로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