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영 간판 하기노, 男 개인혼영 400m 금메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07 16: 27

[OSEN=올림픽특별취재반] 일본 수영 간판 하기노 고스케가 2016 리우 올림픽 수영 경영서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하기노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서 4분06초05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의 페이스 칼리즈가 4분06초75로 은메달, 일본의 세토 다이야가 4분09초71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하기노는 4년 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아쉬움을 깨끗이 털어냈다.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며 4년 만에 메달 색을 금으로 바꿨다. 첫 종목 접영서 세토에 이어 2위에 오른 그는 두 번째 배영서 1분57초73으로 맨 앞에서 레이스를 주도했다.

하기노는 3번째 종목인 평영서 칼리즈에게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0초70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한편, 하기노는 오는 8일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서 박태환과 한 조를 이뤄 물살을 가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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