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청주시청)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32강전에 진출했다.
김우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개인 64강전에서 개빈 서덜랜드(짐바브웨)를 6-0(27-22 28-26 28-25)으로 물리쳤다.
김우진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김우진이 원하는 만큼 화살이 과녁을 향하지 않았음에도 단 한 차례도 9점을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서덜랜드는 1세트부터 4점을 쏘는 등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 2점을 따내며 서덜랜드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김우진은 2세트와 3세트도 2점씩을 추가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