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나스리 이적 허용...246억원이면 OK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09 07: 3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미르 나스리(29)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을 경우 허용할 방침을 세웠다.
2선 자원이 풍부해진 맨시티가 나스리를 전력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나스리를 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나스리는 설상가상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눈밖에 나기까지 했다. 휴가 복귀 이후 과체중이 된 탓에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맨시티의 2선이 엄청나게 풍부해진 점도 나스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재 맨시티에는 라힘 스털링, 케빈 데 브루잉, 놀리토,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가득하다.
맨시티에서는 찬밥 신세가 됐지만 나스리를 원하는 클럽은 적지 않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세리에 A의 AC 밀란, 인터 밀란, AS 로마 등이 나스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나스리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약 246억 원)를 제안하는 곳에 이적을 허용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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