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메달에 도전한 한국 여자하키가 주심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인해 눈물을 흘렸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하키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독일에 0-2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뉴질랜드(1-4), 네덜란드(0-4)에 연달아 패해 부담이 컸던 한국은 비슷한 수준의 독일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세계랭킹 7위 독일은 체력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한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반면 한국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독일과 맞서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4피리어드 막판 연달아 독일에 공격을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또 2명의 선수가 퇴장 당하며 부담스러운 경기가 이어졌다. 특히 문제는 심판판정이었다. 4피리어드서 주심의 판정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수밖에 없었다. 한국은 독일에 비해 한 발 더 뛰면서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또 육탄방어를 펼치면서 실점 위기를 연달아 넘겼다.
애매한 심판판정으로 인해 한국은 더욱 힘겨웠다. 4피리어드 7분 34초경 페널티샷을 내줬다. 골키퍼의 정당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페널티샷을 선언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심판판정은 번복됐다.
주심은 신체접촉만 일어나면 페널티 코너를 선언했다. 결국 한국은 4피리어드 9분 51초경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
애매한 심판판정에 체력적인 부담이 큰 한국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 종료 1분 51초를 남기고 추가실점하며 무너졌다.

한편 각조 4위팀까지 8강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남은 경기서 총력적은 펼쳐야 하는 위기에 몰렸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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