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4회 출전에 빛나는 카멜로 앤서니(32, 뉴욕 닉스)가 미국농구 최다득점선수가 됐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남자농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로이카 아레나1에서 벌어진 남자농구 A조 예선 3차전에서 접전 끝에 호주를 98-88로 이겼다. 3연승의 미국은 A조 선두를 달렸다.
경기 전까지 앤서니는 네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총 262점을 기록하며 미국선수 역대 3위에 올라있었다. 앤서니는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14점을 올려 마이클 조던의 256점을 4위로 밀어냈다. 앤서니가 12점만 더하면 르브론 제임스(273점)와 데이빗 로빈슨(270점)을 넘어 미국농구선수 올림픽 최다득점자로 올라서는 상황.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호주전에서 미국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호주의 정교한 지역방어에 막혀 쉬운 슛 기회가 열리지 않았다. 미국선수들은 몸이 늦게 풀리는 경향이 여전했다. 이런 위기에서 다시 한 번 앤서니의 진가가 드러났다. 앤서니는 정확한 야투로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앤서니는 특히 1쿼터 후반 역사적인 3점슛을 터트려 친구 르브론 제임스의 기록을 넘었다.
미국은 4쿼터에서도 호주와 팽팽했다. 앤서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앤서니는 4쿼터에도 연속 득점을 올려 위기를 넘겼다. 이날 앤서니는 팀내최다 31점을 기록하며 주장다운 역할을 다했다. 미국이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위기서 앤서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앤서니는 올림픽에서 293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이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앤서니는 앞으로 5경기를 더 뛴다. 앤서니는 미국농구역사에서 독보적인 대기록을 쌓을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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