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신화’를 꿈꾸는 핸드볼대표팀이 8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쳐 아레나에서 벌어진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3차전에서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32-32로 비겼다. 한국은 2연패 뒤 소중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에이스 김온아가 지난 스웨덴전에서 부상을 당해 낙마했다. 대신 권한나와 최수민이 분전해 공백을 메웠다. 한국은 잘싸웠지만 네덜란드의 힘과 체격에 밀려 전반전을 17-18로 뒤졌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잘싸웠다. 네덜란드의 힘에 스피드와 기교로 맞서며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권한나의 동점슛이 터져 31-31로 맞섰다. 하지만 1분을 남기고 역전슛을 맞았다. 마지막 1분에서 승부가 갈리는 상황. 권안나는 다시 43초를 남기고 32-32 동점슛을 넣었다.
한국은 종료 3초를 남기고 오영란이 기적적으로 선방을 했다. 하지만 심판이 7미터 드로우를 선언했다. 오영란의 손끝에 모든 것이 달린 상황. 오영란이 마지막 슛을 배로 막아내며 소중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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