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경기 5타수 1안타 '타율 .224'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1 10: 40

박병호가 침묵을 깼지만 타율은 떨어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 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라큐스 치프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루타 하나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리하이벨리전부터 10일 시라큐스전까지 3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이날 마침내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5타수 1안타에 그치며 트리플A 31경기에서 타율은 2할2푼5리에서 2할2푼4리(116타수 2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1회 무사 2루 찬스에서 우완 오스틴 보스를 상대한 박병호는 4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온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보스의 2구째를 공략, 좌측에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4경기만의 안타를 장타로 장식한 것이다. 트리플A 5호 2루타.
4회 2사 1루에서는 좌완 애런 래피의 5구째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2사 1·3루 찬스에서도 우완 에릭 데이비스와 6구 승부를 펼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1사 마지막 타석에는 우완 코다 글로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시라큐스에 4-6으로 패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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