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토프리뷰] '천적' 카스티요 만나는 롯데, 3연패 탈출은 과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1 10: 52

천적을 다시 한 번 만난다. 롯데의 3연패 탈출은 천적 극복에 달려있다.
롯데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3차전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현재 3연패에 빠져 있고 리그 성적도 7위까지 떨어졌다. 분위기가 여러모로 좋지 않다. 이런 가운데 롯데는 천적과 다시 한 번 상대한다.

한화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는 올해 4승2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 중이다. 평범한 성적이다. 그러나 롯데를 만나면 특급으로 변했다. 롯데전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승리도 모두 챙겼다. 사실상 롯데전에 선발 로테이션을 맞춘 경향이 있다.
롯데로서는 앞선 NC전 재크 스튜어트-이민호라는 천적을 상대로 별 다른 반격을 해내지 못했다. 이번만큼은 천적을 깨뜨리고 다시 전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3연패 중인 상황에서 다시 만나는 천적 카스티요를 어떻게 깨뜨리는 지가 관건. 150km를 상회하는 빠른공 대처 능력이 중요하다.
롯데는 박진형이 선발 등판한다. 박진형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5승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 선발 복귀전이던 지난 5일 사직 두산전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5경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나름 강점을 갖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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