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토토프리뷰] 양현종, 팀의 넥센전 9연패 끊을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11 11: 00

KIA 타이거즈가 만나기만 하면 답답한 천적 제거에 나선다.
KIA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6승9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 1위, 평균자책점 4위에 올라 있다.
KIA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첫 만남에서 이긴 뒤 내리 9연패 중이다. 시즌 전적이 1승9패. 고척돔에서는 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만 만나면 경기가 이상하게 꼬이거나 실책이 일어난다. 양현종 역시 넥센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7로 잘던졌지만 1패만을 안았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5일 삼성전에서 5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패전을 안았지만 그 전 등판인 지난달 3일 SK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에이스 본능을 이어갔다. 양현종이 다시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야 할 때다. 타선은 12점을 낸 전날 만큼만 터지면 된다.
넥센 선발은 우완 투수 스캇 맥그레거.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가장 짧은 이닝이 5⅔이닝일 만큼 이닝 소화 능력이 좋지만 7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KIA전에서도 7이닝 4피홈런 5실점으로 KBO 리그 첫 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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