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37, KT)가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한국이 종합 6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11일 경기서 진종오의 금메달과 남자유도의 곽동한, 펜싱의 김정환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6위를 달렸다. 마이클 펠프스가 3개의 금메달을 딴 미국이 1위(금10, 은11, 동9)를 탈환했다. 이어 중국(금10, 은5, 동8)과 일본(금6, 은1, 동11)이 뒤를 잇고 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센터서 벌어진 50m 공기권총 결선서 올림픽 신기록인 193.7점을 쏘며 정상을 차지했다. 10m 공기권총 금메달을 땄던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은 191.3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이 차지했다. 한승우(33, KT)는 아쉽게 4위에 올랐다.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에서 아쉽게 6위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50m 결승에서 진종오는 6.6점을 쏘는 큰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진종오는 침착하게 끝까지 경기를 하며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1위 네 명을 보유한 남자유도는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마지막 기대주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로이카 아레나2에서 벌어진 남자 유도 90kg급 준결승서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조지아) 한판패하고 말았다. 패배를 딛고 일어난 곽동한은 이어 벌어진 3,4위 결정전에서 뉘만(스웨덴)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펜싱은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정환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안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이란)에게 15-8로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정환은 2개 올림픽 연속으로 메달을 따냈다.

기대를 모았던 남현희는 아쉽게 32강전에서 탈락했다. 남현희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32강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와 경기서 12-15로 패배했다.
전희숙 역시 플뢰레 16강에서 샤나예바에게 11-15로 패배했다. 구본길은 펜싱 남자 사브르 16강서 모지타바 아벤디니(이란)에게 12-15로 패했다.
구기종목의 선전도 계속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1일 새벽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서 열린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후반 막판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 1무의 기록으로 조 선두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온두라스로 정해졌다.

여자배구도 승전보를 알렸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세계랭킹 9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A조 아르헨티나(세계랭킹 12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0, 25-23)으로 완승했다.
여자배구는 일본전 승리에 이어 러시아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를 잡고 여자배구는 2승 1패로 올라섰다. 여자배구는 다음 경기서 주최국 브라질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우생순 신화’의 재현을 노리는 여자핸드볼은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쳐 아레나에서 벌어진 핸드볼 여자 B조 예선 3차전에서 네덜란드와 접전 끝에 32-32로 비겼다. 한국은 2연패 뒤 소중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종료 3초를 남기고 ‘우생순 언니’ 오영란이 기적적으로 선방을 했다. 하지만 심판이 7미터 드로우를 선언했다. 오영란의 손끝에 모든 것이 달린 상황. 오영란은 마지막 슛을 배로 막아내며 한국의 3연패를 저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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