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CHC전 3타수 무안타…LAA 6연패 늪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11 11: 55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무안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타율은 1할7푼4리에서 1할6푼9리(89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2회 2사 주자 없이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컵스 우완 선발 제이슨 해멀의 4구째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겼으나 1루 땅볼 아웃됐다. 4회 1사 1·2루 찬스에서는 해멀의 3구째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갔으나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히며 타점 기회를 날렸다.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멀의 5구째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다시 반응했으나 배트가 부러지며 투수 앞 땅볼이 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는 '쿠바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과 승부를 기대해지만 대타 제프 벤디로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도 에인절스가 컵스에 1-3으로 패했다. 선발 리키 놀라스코가 6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컵스의 시즌 최다 9연승 제물이 된 에인절스는 6연패 늪에 빠졌다. 49승6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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