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 결승홈런' SEA, DET 꺾고 6연승…이대호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11 14: 16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우완투수를 맞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6리로 유지됐다.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1회말 2사에 로빈슨 카노가 좌월 솔로홈런을 쳐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지만, 4회초 선두 이안 킨슬러의 볼넷과 도루, 타일러 콜린스의 1루 땅볼과 2사에 나온 빅터 마르티네스의 볼넷, J.D. 마르티네스의 좌전적시타로 디트로이트는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선발이 모두 7이닝 1실점하고 승패 없이 물러난 가운데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1사에 넬슨 크루스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날린 시애틀은 2사에 레오니스 마틴의 좌전적시타까지 터지며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지켜 3-1로 승리했다.
파죽의 6연승을 해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은 시즌 60승(53패)에 성공했다. 4연패를 당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 디트로이트는 61승 53패가 됐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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