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내야수 정훈(29)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등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1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롯데는 이날 내야수 정훈과 포수 안중열을 말소하고 내야수 황진수와 포수 강동관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정훈은 올해 타율 2할6푼3리 1홈런 41타점 OPS 7할3리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1할6푼(2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하다. 아울러 전날(10일) 마산 NC전 1-3으로 뒤진 8회말 수비에서 평범한 땅볼 때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부진한 성적은 물론, 집중력의 부재, 그리고 고질적으로 안고 있는 오른쪽 발목 통증의 치료 등 복합적인 사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강동관을 프로 첫 1군 등록이다. /jhrae@osen.co.kr